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르반 빅토르 (문단 편집) === 아니다 === 그의 통치 방식이 권위주의적인 요소가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독재자'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독재자라고 보긴 어렵다. 오르반은 [[야당]] 세력을 완전히 무력화시키지도 않았고 [[다당제]] 자유선거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헝가리는 현재 [[민주주의 지수]]에서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평가되며, [[세계의 자유]] 지수도 '부분 자유' 국가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독재 국가라는 인식이 없는 [[인도]][* 정확히는 헝가리와 동점이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상이다. 보통 이런 국가의 지도자를 독재자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실상 독재자로 여겨지는 [[쁘라윳 짠오차]]가 통치하는 태국이나 리셴룽이 통치하는 싱가포르 모두 결함있는 민주주의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 물론, 2020년대 들어선 저 두 국가 모두 일단은 정상적인 선거가 치러지곤 있다. 특히 태국은 [[2023년 태국 총선거]]를 통해 (물론 군부 세력이 연립여당에 참여했고 언제 또 쿠데타를 일으킬지 모른다는 한계가 있지만) 정권이 교체되었다.] 방송국과 민간 언론사를 폐쇄하거나 정부 소유로 만드는 등 [[언론]]을 통제하려는 행위도 사실이긴 하지만,[* 헝가리의 [[언론자유지수]] 순위는 2010년/2012년 40위에서 2013년 56위로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2023년 72위로 32계단이나 떨어졌다. 심지어 이것도 2022년 언론자유지수 산정 기준이 변화하면서 오른 것으로 2019~2020/2022년에는 대개 80위권을 맴돌았고, 심지어 2021년에는 무려 '''92위'''까지 급락했다.] 언론 자유 후퇴 자체는 [[아베 신조]] 시기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아베 집권 이전인 2010년 일본의 [[언론자유지수]]는 11위였으나, 아베 집권 이후 72위까지 떨어졌다.] 물론 오르반의 헝가리의 언론자유는 일본보다 못한 편이긴 하나, 2020년 기준 헝가리의 [[언론자유지수]]는 [[이스라엘]]과 동일하게 나오며 [[페루]]보다 조금 높다. 당연하지만 이스라엘이나 페루도 독재국가라고 볼 수는 없다.[[https://rsf.org/en/index?year=2020|#]][* 다만 이스라엘의 경우 베냐민 네타냐후가 오르반 빅토르가 밟았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며 권위주의적으로 타락하고 있어서 이스라엘 역시나 헝가리와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례를 비교하자면, 한국에서 종종 독재자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 [[에보 모랄레스]]와 [[루이스 아르세]]의 [[볼리비아]]보다 언론자유, 민주주의 지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다만 세계의 자유 지수는 동점이다.] 그리고 [[스페인]]도 [[SNS]]에서 군주제나 국기, 기타 국가 기관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다 싶은 사람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는 일이 빈번한 편일 정도로[* 심지어는 스페인 왕실과 경찰을 랩 가사, 트윗으로 비판한 래퍼 파블로 하셀이 아예 '''징역 2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심과 최종심에서 형이 줄긴 했지만, 이것도 징역 9개월형, 다시 말해 '''유죄'''였다. 하다못해 파블로 하셀 사건과 비슷하게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박정근 사건]]도 1심 집행유예, 항소심, 최종심 무죄였다. 물론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하셀의 구속에 대한 항의가 빗발쳤고, 스페인 사람들은 이에 대한 시위까지 열 정도였다. 다만 이 시위도 시위 진행 과정에서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한 데다가 경찰의 강경진압과 함께 최소 109명이 체포되며 일이 다른 의미로 꼬이기는 했다. [[https://m.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102181326001#c2b|#1]] [[http://m.usjournal.kr/news/newsview.php?ncode=1065618112451975|#2]]] 선진국 중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열악한 국가이지만 이런 스페인을 독재국가라고 평가하는 기관이나 전문가는 전혀 없다. 선거의 경우도, [[게리맨더링]]을 통해 꼼수를 부리고는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표를 받지 못하면 불가능하다. 그가 이끄는 피데스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현재 헝가리의 [[총선]]은 거의 [[일당 우위 정당제|1당 우위제]] 형식으로 가고 있는 것. 장기집권을 독재의 근거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장기집권과 독재는 별개로 봐야하는게 [[의원내각제]]의 총리와 내각은 대부분 연임 제한이 없고 총선에서 다수 의석만 차지한다면 지속적으로 집권이 가능하다. 비슷하게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나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도 10년 넘게 [[내각]]을 이끌며 장기집권했다. [[대통령]] 중에서도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연임 제한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12년을 집권했지만[* 심지어 [[행정명령 9066호]]라는 빼도 박도 못할 흑역사도 있다.] 그를 독재자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르반 빅토르 집권기의 헝가리 [[민주주의 지수]]는 내내 결함있는 민주주의였으며 [[권위주의]]는 커녕 [[혼합]]형 체제로까지 내려간 적도 없다. 비슷한 사례인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방글라데시가 결함있는 민주주의 바로 아래 턱걸이긴 하지만 혼합형 체제로 평가받는 것에 비하면 온건한 것.[* 다만 방글라데시의 경우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압(이는 하시나 세력이 야당일 시절에도 마찬가지라 사실 복수의 되물림 성격도 있긴 하다)이 원한 관계까지 섞여있어 좀 더 노골적인 편이라, 어찌보면 단순히(?) 법 제정과 게리맨더링, 언론통제로 집권을 이어가는 헝가리가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점수를 받기 유리한 면도 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등 독재자들과 동급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으며, 독재자라는 평가가 우세한 싱가포르의 리셴룽이나 튀르키예의 에르도안보다도 아직은 온건하다는 평이 주류이다. 더구나 헝가리보다 세계의 자유 지수가 낮은 유럽 국가도 은근히 많다. 유럽 국가 중 세계의 자유 지수가 [[대한민국]](83점)보다 낮은 국가는 [[폴란드]](81점), [[불가리아]](79점)[* 이들도 유럽 국가 중에서는 하위권이긴 하지만 그나마 70점을 넘겨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되었다.], [[북마케도니아]](68점), [[알바니아]](67점), '''헝가리'''(66점), [[몰도바]](62점), [[코소보]], [[세르비아]](각각 60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52점), [[우크라이나]](50점)[* 다만 우크라이나는 [[유로마이단 혁명]] 이후인 2015~2022년까지는 60점대 초반을 맴돌다가(이조차 민주주의가 확연히 후퇴했다는 현 시점의 헝가리보다도 낮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022년의 62점에서 2023년의 50점으로, 총 12점이나 추락한 것이다.], [[러시아]](16점), [[벨라루스]](8점) 이렇게 총 12개국이 있는데, 이들 중 헝가리보다 세계의 자유 지수가 낮은 유럽 국가는 '''7개국'''이나 된다. 이들은 '자유롭지 않은' 국가로 분류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외하면 모두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되는 것은 물론 독재국가라는 인식이 없는 나라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하위권 수준으로 가난한 국가에 속하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실제로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세르비아, 러시아 5개국을 제외하면 모두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밑돌며, 특히 코소보와 우크라이나는 1인당 GDP가 5천달러대이다.] 그리고 [[프리덤 하우스]]가 작성하는 '인터넷상의 자유' 지수에서 헝가리는 2023년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69점으로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되었는데,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의 자유 지수에서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받은 국가 중 헝가리보다 인터넷상의 자유 지수가 낮은 나라로 평가받은 나라도 '''[[대한민국]]'''[* 2023년 기준으로 인터넷상의 자유 지수가 헝가리보다 2점 낮은 67점이다. 한국은 선진국 그룹에선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인터넷 검열이 가장 극심한 축의 나라로 평가받았는데, 물론 이는 아무나 대통령 욕할 수 있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을 고려하면 내부적 정치 검열이 심한 것보단 국가보안법과도 연동되는 북한 관련 규제나 게임산업 규제 등으로 인해 감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 [[가나]], [[콜롬비아]], [[에콰도르]] 이렇게 총 4개국이 있었다.[* 다만 이는 인터넷상의 자유 지수가 70개국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세계의 자유 지수는 210개국의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헝가리의 [[인터넷 검열]]은 오르반의 악명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